테이프 클리너(돌돌이) 종류별 비교 – 패브릭용 vs 바닥용
오늘은 테이프 클리너(돌돌이) 종류별 비교를 해볼까해 테이프 클리너, 흔히 '돌돌이'라고 부르는 이 청소 도구. 집 안 어디에든 하나쯤은 있으시죠? 소파나 옷에 붙은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쓱쓱 없애주니까 자주 손이 가는 물건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돌돌이도 종류가 제법 다양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패브릭용'과 '바닥용'으로 나뉘어 나오다 보니, 아무거나 쓰다 보면 오히려 청소가 더 번거로워질 수도 있어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언제 어떤 걸 쓰는 게 좋은지 찬찬히 이야기해볼게요
1. 테이프 클리너, 어디에 쓰나요?
테이프 클리너는 점착식 테이프가 돌돌 말린 롤 형태의 청소 도구예요. 손잡이를 잡고 굴리기만 하면 먼지나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이 착착 붙어서 나옵니다. 간단하죠?
작고 가벼워서 옷장, 침대 옆, 소파 옆 등 어디든 두고 쓰기 좋아요. 요즘은 뜯기 편한 점선이 들어간 테이프나 친환경 접착제를 쓴 제품도 많아서 선택의 폭도 꽤 넓어졌죠.
패브릭용은 말 그대로 섬유에 특화된 제품이에요. 옷, 소파, 커튼, 침대 같은 곳에서 머리카락이나 먼지, 보풀을 떼어내는 데 아주 유용하죠.
접착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옷감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먼지나 털은 말끔히 제거해줘요.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는 집이라면 필수템 아닐까요?
장점
- 섬유 손상 없이 부드럽게 사용 가능
- 반려동물 털 제거에 특히 효과적
- 피부에 닿아도 부담이 적음
단점
- 바닥이나 거친 면엔 잘 안 붙음
- 내구성은 살짝 약한 편
이런 분께 추천!
-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
- 침구, 커튼, 의류에 붙은 먼지가 신경 쓰이는 분
- 소파나 패브릭 가구가 많은 집
바닥용 돌돌이는 강한 접착력으로 바닥의 먼지나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떼어내는 제품이에요. 현관, 주방 바닥, 화장실 앞 등 걸어 다니다 보면 자꾸 머리카락이 쌓이는 공간에 제격이죠.
보통 손잡이도 길게 나와 있어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쓱쓱 청소할 수 있어요. 물걸레질하기 전 가볍게 돌돌이 한 번 해주면 훨씬 깔끔한 느낌이 들죠.
장점
- 접착력이 강해 바닥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
- 손잡이가 길어 편리하게 청소 가능
- 넓은 공간을 빠르게 청소할 수 있음
단점
- 섬유에 사용하면 옷감이 늘어나거나 손상될 수 있음
- 테이프 소모가 빠르고, 가격도 조금 더 나감
이런 분께 추천!
- 머리카락이 자주 떨어지는 집
- 허리를 자주 굽히기 힘든 분
- 바닥 청소를 자주 해야 하는 반려동물 가정
직접 써보니 어땠냐면요
두 제품 다 써봤는데요, 역시 ‘용도에 맞게’ 쓰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패브릭용으로 바닥을 밀면 접착이 약해서 잘 안 되고, 바닥용으로 옷을 닦으면 옷감이 울거나 밀려서 당황한 적도 있어요.
그리고 테이프 뜯는 방식도 은근히 중요해요. 일자로 뜯는 건 자주 실패하는데, 사선으로 잘라진 제품은 한 손으로도 쉽게 뜯어져서 스트레스 덜 받아요.
요즘은 리필 가능한 손잡이 제품도 많아서, 본체는 그대로 두고 테이프만 갈아끼우면 되니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더 낫겠죠.
5. 어떤 걸 고를지 고민된다면?
1) 주 사용처 먼저 생각해보세요
- 옷이나 소파, 침구류 → 패브릭용
- 바닥 청소가 주 목적 → 바닥용
2) 청소 습관도 중요해요
- 매일같이 돌돌이를 쓴다면, 리필 테이프 가격도 중요한 요소!
- 브랜드별로 접착력이나 사용감이 다르니까, 리뷰 한번쯤 참고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3) 손잡이와 보관 방식
- 손에 착 감기는 곡선형 손잡이
- 세워 놓을 수 있는 스탠드형 등 디자인도 꽤 중요하더라고요.
6. 마무리하며
작은 도구지만, 잘만 쓰면 청소의 만족도가 확 달라지는 테이프 클리너. 패브릭용이든 바닥용이든 각각의 특징을 잘 알고 쓰면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두 가지 모두 갖춰두고 상황에 맞게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만약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내가 평소 청소를 어디에 더 집중하는지 먼저 생각해보는 게 좋겠죠.
깔끔한 집을 만드는 일,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돌돌이 하나만 잘 골라도, 일상이 훨씬 쾌적해질 수 있으니까요.